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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에서 만나는 독일 귀화 루지 선수 에일린 프리쉐 <사진=K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평창의 설원에서 펼쳐지는 열정 레이스를 공개한다.
24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3일’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72시간을 담았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은 95개국 선수단 6500여명이 참가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이 먼저 만난 사람들은 선수들이다. 에어리얼 국가대표 김남길 선수는 이전에 기계체조를 준비했다. 김남길 선수는 당시 익힌 체조기술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실력을 키워나가는 기대주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외국인 선수도 만난다. 독일에서 귀화해 한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로 나서게 된 에일린 프리쉐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워낸 감독들도 모두 평창에 모였다. 에어리얼 창단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선 조성동 감독은 양학선 선수를 키운 명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과 경기 진행을 책임지는 스태프들도 만난다. 루지 경기장을 관리하는 아이스 메이커 김준영 씨는 숙련된 외국인 스태프들에게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하루에 겨우 3시간만 눈을 붙이는 생활이 고되지만 매끄러운 빙판만 보면 미소가 떠오른다.
외국인 스태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키점프 센터 눈을 관리하는 존은 50여 년 동안 여러 기술을 갈고 닦은 베테랑이다. 스키점프 선수였던 아빠를 돕다 자연스레 스키점프의 길에 들어선 그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1세대이자 영화 ‘국가대표’ 속 하정우의 실제 모델 김흥수 매니저도 만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올림픽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물심양면으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