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의 99.0%가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9.0%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할 경우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8개월 연속 1.25%를 유지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대심이 시장에 남아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에 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금투협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부진, 경기둔화 등의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세 차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글로벌 자금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인 종합 BSMI는 96.9로 지난 달보다 4.6포인트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BSMI는 시장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기준금리 전망, 시장금리 전망, 물가 및 환율 전망 등으로 산출한다.
부문 별로 기준금리 BMSI는 99.0으로 전월(100.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국고채 3년) 전망 BMSI는 호전(금리하락)에 9명, 악화(금리상승)에 15명이 응답해 94.0으로 산출됐다. 전월 대비 4.8포인트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99.0으로 호전(물가하락)에 15명, 악화(물가상승)에 16명 응답해 전월 대비 27.4포인트 상승한 99.0으로 집계됐다.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환율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환율BMSI는 호전(환율하락)에 12명, 악화(환율상승)에 24명 응답해 전월보다 4.2포인트 하락한 88.0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