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앱 다운 108만건, 신규회원 40만명 돌파
개편 전 대비 시청시간 90% 이상 증가
[뉴스핌=심지혜 기자] '티빙'이 도깨비 등 tvN의 인기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무료시청 할 수 있게 되면서 방문자와 앱다운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티빙은 웹과 애플리케이션으로 CJ E&M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다. tvN, Mnet, 온스타일, OGN, 투니버스 등 약 160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
CJ E&M(대표이사 김성수)는 지난달 3일 티빙의 실시간TV 무료화 개편 이후 양적 성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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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J E&M> |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빙의 1월 순방문자(UV)는 315만명으로 실시간TV 무료화 이전이었던 전년 동월 114만명 대비 177%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UV(92만명)에 비해서는 242% 급증한 것.
티빙 앱의 1월 다운로드는 전월 대비 100% 증가한 108만건(와이즈앱 기준)을 기록했으며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1월 23일 기준)하기도 했다. 전체 앱스토어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티빙 자체 추산 지표인 신규회원 가입자 수는 1월 40만명을 기록하며 기존 티빙 최고 수치를 67% 이상 뛰어넘었다. 시청시간도 개편 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조대현 CJ E&M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실시간TV 무료화 이후 지난 6일 보도채널을 포함 4개의 채널을 추가했으며 ‘티빙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 스핀오프 콘텐츠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의 OTT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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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웹 화면.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