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부동산 공모펀드 '후끈'…개인수요 가세하며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고객 리스크 줄이는 각종 옵션에 부동산 매입가 상승
기관 대상 IB들 "매입가 지나치게 높아 버블 초래"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2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한 부동산 공모펀드 투자가 최근 허용되면서 투자형 부동산 시장에서 개인고객들이 새로운 수요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리테일 시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투자형 부동산 가격이 일부 왜곡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 새로운 수요가 유입되면 가격 상승은 당연한 수순일 수 있지만, 소위 '선수(기관)'들에게 외면받던 물건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47조1300억원이다. 최근 3년 사이 두 배 가량 늘었다.<그림 참조>

판매잔액 기준 작년말 개인투자자들의 부동산펀드 투자는 1조2401억원으로 지난 2년전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부동산 공모펀드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3%(6805억원)에 달했으며, 사모펀드 시장에서도 비슷한 규모인 559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 IB업계 "개인투자자들, 6% 짜리 빌딩을 4%에 투자하는 셈"

IB 업계에선 이미 국내 시장에 가격 왜곡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기관들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적정가격을 형성해 놓으면, 이후 운용사들이 리테일 수요를 기반으로 더 높은 가격에 부동산을 사간다는 것.

즉 개인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 연 6% 짜리 건물을 비싸게 매입해 연 4% 수익률을 받게 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들이 버린 딜(Deal)이 개인투자자 수요만 믿고 더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며 "개인들은 4% 이상의 수익률만 돼도 만족하니 리테일에선 비싸게 사서 4% 정도만 맞춰줘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 딜들은 적어도 6-7%는 받아야 정상인 물건"이라고 전했다.

A 운용사 대체투자팀장도 "기관들끼리는 워낙 서로 시장 상황에 대해 잘 알기에 리스크요인을 근거로 가격을 깎고 매도자는 방어하면서 가격이 결정되는데, 개인들은 이 같은 과정없이 만들어진 상품에 대해서만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IB쪽에서 시장가격 왜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할만 하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금리상승 기조가 임박한 가운데 기관들은 국내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는 반면, 개인들의 부동산펀드 열기는 뜨거워지기 시작한 점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IB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황규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전부터 부동산 투자를 해오던 기관투자자들이 볼 때는 현재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지금도 투자를 고민하는 시점인데, 리테일 쪽에서 물건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덥석 물어가니 기관IB들이 고객(기관)을 찾고 상품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IB vs 리테일, 부동산 공모펀드에 대한 시각차 '뚜렷'

반면 리테일 업계는 지금같은 저금리 기조에서 개인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니즈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고 항변한다. 특히 공모상품의 경우 개인 위주로 판매하기 위해 최대한 리스크를 낮추는데 주력해야 하고, 여러가지 옵션을 붙이다보니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앞선 황 연구원은 "부동산 공모펀드가 절차상 허용이 되지 않아서 그동안 출시가 되지 않았을 뿐 내부적으로 수요가 상당히 있고, 일부 VIP 고객 대상으로는 이미 사모를 통해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새로운 수요자가 생기면 가격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부동산 공모펀드를 만드는 운용사들은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출시하는 상품의 경우 훨씬 조건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이 같은 노력과 비용을 감안해 적정한 밸류에이션을 측정했다는 것이다.

유덕현 이지스자산운용 개인투자팀장은 "장기 마스터리스(장기임차 계약) 조건을 옵션으로 한 건물들은 가격에 차이가 있고, 임대상승률 조건 등 각종 옵션을 붙인 것을 감안해 밸류에이션을 측정한다"며 "개인 대상 펀드는 앞으로 판매사의 평판과 직결되기 때문에 진행 요건이 훨씬 까다롭다"고 강조했다.

앞선 A운용사 대체투자 팀장은 "운용사 입장에선 공모펀드 판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구조가 단순하고 안전한 상품 위주로 선별한다"며 "PB들이 설명하기 쉬운 구조로 돼있으면서도 임차인이 하나로 구성된 상품이 공모 대상에 오르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IB쪽에선 최근 출시되는 공모펀드의 부동산 기초자산 매입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다. 또한 만기 시 매도가가 매입가보다 낮아질 경우 손실은 그대로 개인들이 감내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불안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선 IB업계 관계자는 "펀드 만기 시 부동산 매도가가 손실 구간에 들면 기관들은 만기 연장을 하며 가격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수백 명에 달하는 공모펀드 가입자들은 현실적으로 연장이 불가능하다. 부동산은 디폴트만 안나면 만기 때 원금이 보장되는 채권이 아니다.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따라 만기 가격이 결정되는 자산임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