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국정농단' 의혹의 주인공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응해 9일 특검에 출석했다. 또 '비선진료' 의혹에 서창석 서울대병원장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최씨는 이날 아침 10시경 특검에 출석, "특검 수사가 여전히 강압수사라고 생각하나", "뇌물혐의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최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은 앞선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씨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3번째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최씨의 출석 조금 전에 서창석(58) 서울대병원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서 원장은 지난 6일 특검에 처음 나와 조사를 받았다.
"병원장 된 것이 최순실씨 덕이라고 생각하냐", "김영재·박채윤 부부에게 특혜 준 것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서 원장은 "(특검 조사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서 원장은 박 대통령의 주치의로서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비선진료를 방조·묵인한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서 원장에 대한 '비선진료' 의혹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또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직후 지난해 7월 전문의 자격이 없는 김영재 원장을 '외래진료 의사'로 위촉했다. 또 김 원장의 아내인 박채윤(48·구속기소)씨가 대표로 있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서울대병원 납품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