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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신사옥 건설…트럼프 이전부터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06:55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06:55

3억달러 투자해 2019년말 완공, 사무실 한곳으로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미국 신사옥 건립 첫삽을 떴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대지면적 11만㎡, 연면적 6만3000㎡ 규모의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으며 총 3억달러를 투자해  2019년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9년부터 북미 신사옥 건립을 추진, 2010년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뉴저지주정부, 록펠러 재단,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지난해 6월 최종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이 과정에서 총 8회의 공청회도 거쳤다.

(사진 왼쪽부터)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타운티장,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래리 록펠러 환경보호 전문 변호사, 릭 사바토 버겐카운티 건축노조위원장, 프랭크 허틀 잉글우드 시장, 폴 살로 뉴저지주 상원의원. <사진=LG전자>

신사옥은 2개의 건물로 각각 5층과 4층이다. 연면적은 구사옥 대비 6배 규모고 수용 인원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000여명이다.  LG전자는 현지 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뉴저지주에 분산돼 있는 사무실을 신사옥에 모두 통합한다. 또 LG생활건강, LG CNS 등 LG그룹의 계열사 직원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1500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연면적의 절반 규모 녹지를 조성한다. 환경과학관도 조성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 완공 후에는 미국 녹색건축위원회가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도 신청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론칭한 초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올레드(OLED) TV 등을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회사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30%로 해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신사옥을 건립해 미국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 고객이 선망하는 1등 LG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신사옥 건립을 통한 세금, 일자리 창출 등을 감안한 지역 경제 기여도가 매년 약 2600만달러에 이르고 착공과 함께 2000개 이상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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