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1월 비농업 신규 고용 22만7000명…예상 상회

기사입력 : 2017년02월03일 22:45

최종수정 : 2017년02월03일 22: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금융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각)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17만5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로 4개월간 최대치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15만6000건에서 15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실업률과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추이<미=노동부>

1월 실업률은 4.8%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완전 고용에 가까운 고용시장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노동 시장참가율은 62.9%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대다수 업종이 1월 중 일자리를 늘렸다. 제조업 일자리는 5000개 증가해 2개월 연속 늘었다. 건설 부문도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3만6000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소매업종도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인 4만5900명을 새로 고용했다. 정부 고용은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정부 기관의 신규 고용을 동결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단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금 상승세는 미약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보다 3센트(0.1%) 상승하는데 그쳤다. 12월 임금 상승률도 0.4%에서 0.2%로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다수 주(州)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시행된 1월의 미약한 임금 상승이 다소 놀랍다고 평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2.5% 올라 12월 2.8%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부진한 임금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는 요인이다. 연준은 지난 1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동결하고 다음 인상 시점을 예고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