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다른 길이 있다' 조창호 감독·김재욱·서예지, 연탄가스 흡입 논란에 "강압적 지시 없었다" (공식 입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른 길이 있다' 조창호 감독·김재욱·서예지가 연탄가스 흡입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영화사 몸>

[뉴스핌=장주연 기자] 조창호 감독과 배우 김재욱, 서예지를 포함한 ‘다른 길이 있다’ 스태프들이 연탄가스 흡입 실연 논란 및 촬영 시 안전 상황에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화사 몸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는 서예지의 연탄가스 흡입 장면 촬영과 관련해 감독과 스태프들이 배우를 배제하고 회의를 진행한 후 실제 연탄가스를 흡입하게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며, 인터뷰 과정에서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사실들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KU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다른 길이 있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서예지 측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지거나 감독이나 제작진에 의해 배우에게 강요된 상황은 전혀 없었다”는 뜻을 전했음을 알렸다. 

서예지는 “소중한 작품이 2년 만에 개봉하게 돼 기쁜 마음이었고, 더 많은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 과정에 참여했다. 영화의 고생담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보니 인터뷰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었다. 인터뷰 당시에는 자각하지 못했고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발생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작품이 폄훼되고 감독님이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김재욱과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 또한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제작진의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 논란이 커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재욱은 “리스크가 있는 촬영이 진행될 때 사전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허설을 꼼꼼하게 거쳤고, 배우들 역시 그 과정을 함께했다.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전하고자 했던 본질의 형태가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배우들이 제작진이나 연출가에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휘둘리지 않았다.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함께했고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창호 감독 역시 “촬영 현장에서 강압적인 지시는 없었다. 컷 싸인과 함께 배우와 연탄을 차 안에서 빼내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전문 스턴트도 대기시켰다. 연기를 위해 실제 상황을 연출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배우의 동의와 무관하게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음을 크게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서예지 배우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실제 연탄가스 흡입 논란 및 촬영 현장의 안전 상황에 대한 조창호 감독의 입장 전문.

영화 <다른 길이 있다>의 감독 조창호입니다.

<다른 길이 있다> 촬영과정에서 발생한 서예지 배우의 실제 연탄가스 흡입 논란에 대한 감독의 입장을 밝힙니다.

영화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는 감독으로써 이러한 문제가 야기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먼저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모든 장면에서 위계에 의한 강압적 지시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연탄 가스 흡입 촬영 장면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드립니다. 모조 연탄 제작에 우선 실패하였습니다. 제대로 구현이 안됐습니다.

특효팀, 무술팀이 등이 준비된 촬영 일정을 변경하기가 곤란한 상황에서 논의 끝에 실제 연탄을 사용했지만 대부분 불이 붙지 않은 생 연탄에 나무가지나 나뭇잎을 태우거나, 특효팀에서 준비한 (실제 이러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은 천, 그 외의 특수효과로 연기를 생성했고 부족한 부분은 후에 c.g로 보충하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2개의 컷이 있습니다.

연탄 전체가 클로즈 업 되거나 배우와 함께 잡히는 풀숏에서 하단에 아주 조금 불이 붙은 연탄을 사용했습니다. 연탄에 불이 붙지 않은 가짜임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텝과 촬영 방법을 논의, 배우의 의견을 묻고 동의를 얻었으며 예상 숏의 길이 등을 설명 후 촬영을 했습니다. 이때도 연기는 대부분 다른 물질의 도움을 받았으며 실제 영화에서 보이는 붉은 빛의 연탄은 c.g의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모든 촬영 준비를 세팅한 후 슛 싸인과 함께 연탄을 차 안에 배치했으며 컷 싸인과 함께 배우와 연탄을 차 안에서 빼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씬의 위험 장면 촬영을 위해 전문적인 스턴트도 대기시켰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조건과 관련된 것이었지 배우의 연기를 위해 실제상황을 연출한 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연기가 연탄 가스가 아니었으나 미량의 연탄 가스가 흘러 나왔음은 변명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당연히 제가 질타를 받아 마땅한 부분이며 배우의 동의와 무관하게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음을 크게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서예지 배우에게 공식적인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연탄가스와 다른 연기들이 배우에게 유해했음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불쾌함을 겪은 많은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함께 논란이 되고 얼음 위 씬의 촬영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위에서 언급된 차량 씬은 물론 얼음과 관련된 모든 촬영시에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무술감독팀이 함께했습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무술감독과 제가 먼저 얼음의 상태를 체크 한 후 촬영 지역을 결정하였으며 얼음 위에 오르는 스텝을 최소화하여 구명조끼를 착용케 하였고 배우에게는 슈트를 입힌 후 구명 보트가 대기 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롱숏에서는 무술감독이 프레임 안에, 근접 촬영에서는 프레임 밖에 대기한 상태였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예산을 오버해 가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논란으로 과연 충분했는가, 당시의 판단이 옳았는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많은 영화제 gv,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 개별 인터뷰 등에서 서예지, 김재욱 배우는 위 촬영의 경험에 대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조금은 과장된 무용담처럼 이야기하였고 저도 때로 분위기에 따라서 가담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큰 논란이 야기 될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채 촬영 당시의 배우의 열정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배우가 영화에 갖는 커다란 애정으로 이해하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크게 논란이 인 이후 저는 배우들을, 배우들은 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영화 <다른 길이 있다>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영화의 제작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언론,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염치가 없지만 감히 부탁드립니다. 제 글로 논란이 종식될 순 없겠고 여전히 질문이 존재할 것입니다. 차후에도 이 건에 대해서 책임을 가지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영화에 열정을 쏟아 붓고 지금도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서예지, 김재욱 배우 분에게 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1월 20일

<다른 길이 있다> 감독 조창호 드림.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