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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오름세…국제유가 상승 영향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07:15

국제유가 18.6% 상승해 공산품 물가 올라

[뉴스핌=김은빈 기자] 지난달(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섯 달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0.79(2010년 100기준)으로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된다.

전력, 가스 및 수도가 전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95.33으로 전월(93.91)보다 1.5% 올랐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6.8%)과 제1차 금속제품(4.1%)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윤창준 한은 경제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가격이 올랐다”며 “공산품 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2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52.08달러로 전월(43.90달러)보다 18.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내려갔지만,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상승하면서 전체 농림수산품 물가가 상승했다. 윤 과장은 “무, 배추 등 일부 채소의 작황이 부진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전기요금 누진제가 3단계로 축소되면서 주택용전력 요금이 내려간 영향이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랐지만 운수가 내려가면서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 분류별 생산자물가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1.1%, 신선식품이 5.0% 상승했다. 에너지(1.1%), IT(0.5%)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도 0.8% 올랐다.

한편 물가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6.33으로 전월보다 1.0% 올랐다.

국내출하 외에도 수출을 포함해서 물가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97.69로 전월 대비 1.3% 올랐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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