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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가 뜬다…1분기 전체 분양 중 절반 이상

기사입력 : 2017년01월10일 10:53

최종수정 : 2017년01월10일 10:53

가격 상승률 소규모 아파트보다 높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

[뉴스핌=오찬미 기자] 오는 3월까지 전국에 대단지 아파트 2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분기 전체 분양 가구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대단지의 장점을 살린 설계와 차별화된 시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1분기 (1월~3월)동안 전국에서 1000가구를 넘는 아파트 24개 단지 2만79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도권 9곳 1만616가구 ▲부산∙광주를 비롯한 광역시 7곳 7585가구 ▲경북∙경남 5곳 6014가구 ▲충남∙충북 2곳 2602가구 ▲전북 1곳 1120가구다.

<자료=부동산인포>

서울시에는 오는 3월에 분양이 몰려있다. 두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양천구 신정1-1구역 재개발로 ‘아이파크 위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2~101㎡ 3045가구 중 10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랑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면목3구역 재건축으로 전용면적 59~114㎡, 1505가구 ‘사가정 아이파크’를 짓는다. 103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수색4구역 재개발로 39~114㎡, 1182가구를 공급하며 4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다. 개통이 예정돼 있는 소사-원시선 신천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국도 39∙42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가 가깝다.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 시흥시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 25m)도 들어선다.

양주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1566가구를 오는 3월 선보인다. 같은 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는 신안이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1282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A2블록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전용면적 75~84㎡ 1530가구를 오는 2월 내놓는다. 분양을 완료한 1, 2차 2987가구까지 합치면 4517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단지 앞은 유치원 용지, 학교용지로 쓰일 예정이다. 같은 달 영종하늘도시에도 분양이 있다. 대림산업은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1520가구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에서는 오는 2월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부산 연지 꿈에그린’ 전용면적 59~84㎡ 1113가구 공급에 나선다. 이 중 71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3월 북구 만덕5구역 ‘e편한세상’ 2120가구 중 1358가구 일반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율하2지구 B1블록에서 ‘율하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4~84㎡ 1245가구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가격 폭이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6.6%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1000~1500가구 미만 아파트는 4.8%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에 못 미치는 단지는 3%대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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