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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는 전원책, 이재명 시장의 설전에 대한 팩트체크가 이뤄졌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JTBC '뉴스룸' 전원책vs이재명, '신년토론' 실효세율 팩트체크…오대영 기자 "처음부터 기준이 달라, 안 해도 될 설전 펼쳤다"
[뉴스핌=이지은 기자] ‘뉴스룸’에서는 오대영 기자가 전원책, 이재명 시장의 실효세율 설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에서는 전날 JTBC ‘뉴스룸-신년토론’ 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이재명 시장이 벌였던 실효세율 설전에 대한 팩트체크가 이뤄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팩트체크에 들어서기 전 “어제부터 전원책 변호사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재명 시장과 설전이 펼쳐졌다. 실효세율이 복지정책 때문에 나온 수치들이다. 어제 오대영 기자에게 팩트체크 내용을 받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오늘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대영 기자는 “법인세 시효세율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낮다고 말하고, 전원책 변호사는 높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10대 재벌이라는 전제로 시작했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그런 것이 없었다. 그래서 통화를 했는데 ‘재벌’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오대영 기자는 “두 사람이 기준이 달라서 안 해도 될 설전을 벌이 셈이다. 전원책 변호사 기준에 따르면 실효세율은 18.7%이다. 이재명 시장 기준에 따라 확인해보면 17.7%이다. 결론은 두 사람이 말한 수치가 정부의 자료와 맞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효세율을 계산했을 때는 외국 납부세액을 제외하기도 한다. 그러면 16.2%, 12.1%로 두 사람이 주장한 수치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영 기자는 “서로가 기준이 다르고, 하는 얘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면 시간이 길게 걸리지 않을 수도 있었다. 왜 서로 다른 통계를 얘기하는지 토론할 시간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