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상업 우주 프로젝트 박차, 민자 외자 유치 장려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1:18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1:18

2018년 달 뒷면 탐사, 2020년 화성 탐사
향후 10년 위성 100개 발사, 2030년 세계적 우주 강국 부상 목표

[뉴스핌=강소영 기자] 2020년 화성탐사선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중국이 항공 우주 프로젝트에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상업용 상공우주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7일 중국 국무원 판공실과 중국국가항천국(國家航天國)은 향후 5년 동안 항공 우주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담은 '2016 중국항천백서'를 발표했다. 중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를 성공시키고, 2020년 화성 탐사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항공 우주 산업의 상업화 촉진을 위해 민자와 외자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우옌화(吳艶華) 국가창천국 부국장은 "국무원은 2014년부터 상업용 위성 발사, 위성응용 등 상업용 항공 우주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자본의 투자를 장려해왔다. 최근엔 외국자본의 투자를 위한 방침도 마련됐다. 정부가 발표한 외국기업의 대중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에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위성의 연구개발, 핵심 부품 개발, 응용 및 서비스 각 분야에 대한 외자와 민간 자본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 부국장에 따르면 현재 적어도 3개  민간기업이 상업용 로켓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항공우주 사업과 관련된 국유기업의 지분에도 민간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밖에 위성 연구개발 및 설계, 핵심 연료 등 분야도 대외 개방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 부국장은 "모두가 주목하는 상업용 발사장, 상업용 탐사 등 부문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와 관련 부문은 민간과 외자에 대한 개방 방침을 논의 중이다.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개방은 국제적 추세이기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2016 중국항천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기술력을 상당히 축적한 ▲ 유인 우주선 ▲달 탐사 프로젝트 ▲ 베이더우 위성 항법 시스템 ▲ 고해상도 관측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시에 심우주탐사, 고양력 수송선(HLLV) 개발 등 차세대 중점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선정했다.

심우주탐사는 ▲ 2020년 첫 화성탐사선 발사 ▲화성 표면 연구 ▲ 소행성 탐사 ▲ 목성과 행성 탐사의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창청9호(長征九號)로 명명된 고양력 수송선 고양력 수송선의 기술 난제 극복도 중요 과제다.

우 부국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100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2030년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우주 강국 반열에 들어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