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엔화와 원화 등 아시아지역 통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 국채가 랠리를 펼치며 아시아증시는 하락세를 견지했다.
일본 증시는 매도세가 우세하다. 전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가 1년 만에 1만9000선을 회복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2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하락한 1만9134.0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보합인 1531.41엔을 지나는 중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58% 하락한 115.14엔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0% 하락한 3140.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4% 하락한 1만287.94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3% 하락한 3387.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11월 산업생산·소매판매는 각각 전년비 6.2%, 10.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8.3%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하락한 2만2380.3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8% 내린 9672.4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0% 오른 9359.0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오는 14일 미국 금리인상 확률을 100%로 내다보고, 내년 6월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면서 달러 포지션을 축소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혼조로 마감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ANZ)의 쿤 고(Khoon Goh) 수석외환전략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랠리가 조금 앞서가고 있는건 아닌지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