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몰디브 남자 모하메드, 좌충우돌 처가살이…처할머니·장모·쌍둥이 아들까지 '대가족'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이웃집찰스’는 13일 저녁 7시35분 ‘몰디브 모하메드, 좌충우돌 처가살이’편을 방송한다.
몰디브 남자 모하메드는 몰디브 리조트에서 함께 근무했던 한국인 선미 씨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그리고 3년 간의 구애 끝에 한국인 아내 선미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에 온지 4년. 모하메드는 과거 맞벌이를 하느라 아이들을 장모에게 맡겼는데 더 이상 아이들과 떨어져 살 수 없다고 판단, 2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전북 남원의 장모 집으로 내려갔다. 이른바 모하메드의 처가살이가 시작된 것. ‘이웃집찰스’에서는 처 할머니부터 장모, 아들 쌍둥이까지 4개가 함께 사는 모하메드의 대가족 이야기를 소개한다.
낯선 한국생활에 한국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처가살이를 하게 된 몰디브 사위 모하메드는 농삿일, 집안일, 쌍둥이 육아, 본업인 여행사 일까지 하루 24시간이 빠듯하기만 하다. 그래도 88세의 처 할머니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손녀사위 모하메드다.
이날 방송에서 모하메드는 처 할머니를 위해 감나무와 사투를 벌이고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몰디브 남자를 힘들게 하는 겨울
따뜻한 몰디브를 떠나 혹독한 한국의 겨울을 맞은 모하메드는 겨울만 되면 엄청난 양의 김장 때문에 겨울이 더 싫다고 말한다.
할머니와 함께 직접 심어서 키운 배추와 무를 뽑아 씻고, 절이고 그야말로 노동에 가깝다. 게다가 장모의 김치 담그는 비법전수까지 받아야 하는 몰디브 사이 모하메드는 겨울이 괴롭기만 하다.
스위스 유학까지 보내고 딸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장모. 그런 딸이 한국에 남편도 없이 임신한 상태에서 혼자 귀국해 큰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당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삶을 포기하고 고향인 남원으로 내려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딸이 뱃속에 데리고 온 쌍둥이를 보며 다시 삶의 희망을 찾게 됐다는 장모는 지금은 세상에 둘도 없는 사위 때문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모하메드는 낯선 시골에서 문화도 다르고 말도 안통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은 넉살좋은 사위가 돼서 마을의 대소사를 다 챙기는가 하면 월동준비로 바쁜 동네 어르신 장작 패는 일까지 발 벗고 나선다.
몰디브 남자 모하메드의 좌충우돌 처가살이는 오늘(13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찰스’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