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홍성담 화백의 허수아비 그림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6탄에서 세월호 사태 당시 정부 비판의 내용을 담은 '세월 오월' 작품을 광주 비엔날레 행사에 출품하려다 실패한 홍성담 화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근거로 세월호 사태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이를 통제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 그림으로 표현한 홍성담 화백을 사이비 예술가로 치중했다.
홍성담 화백은 "(주최 측이)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그린 부분에 대해서 수정 명령을 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뒤에 있는 김기춘도 지우고 다른 사람으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고심 끝에 홍성담 화백은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닭으로 교체했지만 결국 그림은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걸리지 못했다. 이에 대한 내용도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서 볼 수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허수아비 그림에 대해 "시장이 처한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있어서 그걸 돌파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