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신규선임 전년비 35% 늘려, 1977년생도 포함
1일과 2일 양일간 계열사별 이사회 통해 내년 인사 마무리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이 이뤄졌다.
2일 LG에 따르면 올해 승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해 122명 대비 23% 증가했다.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경영진을 보강했다.
동시에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시,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무 신규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48세다. 최연소 신규 임원은 조영삼 LG전자 상무(1977년생)다. 그는 전기 자동차용 부품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상무를 비롯해 43세 미만의 상무 5명이 승진했다. OLED 공정장비를 개발한 이승기 LG전자 상무(1973년생), 편광판 중국 시장 확대에 공헌한 장도기 LG화학 상무(1974년생), ‘숨’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에 기여한 오상문 LG생활건강 상무(1973년생), IPTV 개발을 주도한 송대원 LG유플러스 상무(1973년생) 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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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타워 <김학선 사진기자> |
50세 미만 전무도 5명 배출했다. 류재철 LG전자 전무(1967년생)은 세탁기/냉장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 및 가정용 에어컨 사업구조 개선 공로로 승진했다
장원욱 LG전자 전무(1968년생)은 북미 등 주요 자동차 회사 고객과 관계 강화 및 사업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병훈 LG전자 수석연구위원(전무, 1971년생은 LTE/ LTE-A 핵심 특허 점유율 확대에 디여한 공로다.
정근창 LG화학 전무(1967년생)는 전기차용 배터리 등 경쟁우위 제품을 지속 개발해 전략고객 프로젝트 진입 및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장승세 LG화학 전무(1973년생)은 유럽 자동차 핵심고객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 수를 늘리고 수익성이 좋지 않은 LG전자 MC사업본부는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
LG전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는 사업 및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비 늘리고 스탭 및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하는 등 임원 조직을 정예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을 확대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승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약 30%다.
한편, 박경아 LG전자 상무(1971년생), 김현주 LG디스플레이 상무(1967년생), 이정미 LG생활건강 상무(1971년생), 윤수희 LG생명과학 상무(1968년생) 등 여성임원 4명이 신규 선임돼 LG 내 여성임원은 총 16명이 됐다.
외국인 임원으로는 하이메 데 하라이즈(Jaime de Jaraiz) LG전자 상무(1967년생)를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