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학습자료에 대한 수정을 요청했다. 부정적 국가관을 조장하거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표현 등이 포함됐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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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수·학습자료 내용에 대한 적합성 분석 결과 "일부 자료에서 부정적 국가관을 조장하거나 학생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자료 등 교육적으로 부적합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분석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교과 관련자료, 자유학기제 자료, 교육감 인정 교과용 도서 등 총 231종의 자료목록 중 31종 자료를 선별해 진행됐다.
이중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교육과정정책과, 교과서정책과 등 교육부 내 관련 부서 합동으로 1차 분석을 진행, 심층 분석이 필요한 7종의 자료를 초가 선별했고 관련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한 심층 검토를 추진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분석 기준은 국가 체제 유지와 발전에 적합한 내용을 담았는지, 정치적 편향성은 없는지, 종교족 중립성을 준수하는 지 등이다.
분석 대상 자료중에는 우리 군이 오는 2018년 도입 예정인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글로벌호구'라고 칭하거나 평양을 세계적인 계획도시이자 전원도시로 알려졌다고 표현한 부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또 동학농민혁명과 관련, '죽창으로 턱을 찔렀다'는 폭력적인 표현과 북한체제의 위험성과 군사도발 사례를 정치적으로 희석한 사례 등도 문제삼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처럼 편향되고 부적절한 내용을 담은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자료 수정을 요청하고 이에 불응하는 경우 사용금지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