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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꽁꽁 언 소비심리 녹여라…세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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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百 등 내달 초 막바지 세일 진행

[뉴스핌=송영지 기자]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백화점 연말세일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겨울 정기세일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사진=롯데백화점>

3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인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점에서 특별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막바지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패딩·코트 등 방한 의류 행사 외에도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연다.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도 ‘2016 파이널 블랙 세일’을 개최해 잡화, 여성, 남성 등 전 상품군에서 최대 쿠폰 20%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 시즌 해외로 골프 투어를 가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오는 2일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골프 본매장에서 역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파리게이츠, 아디다스골프, 잭니클라우스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여름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의류 외에도 삼성, LG, 딤채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김치냉장고 파격가전’을 진행한다. 특히 딤채 인기 김치냉장고 7개 품목을 30% 할인해 1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삼성·LG 브랜드에서는 행사기간 중 100만원 이상 구매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계획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마지막 3일인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겨울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무역센터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컨템포러리&캐릭터 이월 특가전'을 진행한다.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코트·패딩 등 겨울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총 행사 물량은 100억 규모다.

압구정본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맞이 의류·잡화 대전'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디젤, 락포트, 유나이티드누드 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신촌점 5층 대행사장 역시 '아웃도어 7대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컬럼비아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패딩, 다운 부츠 등 방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한다.

각 업체들이 이처럼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국내 소비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겨울 정기 세일 실적도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1.6%로, 올해 정기 세일 중 가장 저조했다. 특히 세일 2주차 주말 실적이 4.5%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패션상품 연내 재고 소진 및 매출 활성화 위해 협력사와 함께 이번 주말 행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추운 날씨로 브랜드별 아우터 물량을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남은 세일 기간 동안 프로모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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