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약업계, 새 블루오션 '유전자 치료제' 잰걸음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15: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오롱생명과학·신라젠 등 임상3상 진행 중
대부분 ‘벤처’...생산·연구시설·상업화 전략 보조 시급

[뉴스핌=박예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인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진출 사례가 많지 않은만큼, 국내 제약사들의 선점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5000억원대 기술수출을 이뤄낸 코오롱생명과학을 비롯해 툴젠, 신라젠, 바이로메드, 제넥신 등의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유전자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상당수 파이프라인이 임상3상 단계를 앞두거나 돌입해 수년 내 시장 출시도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유전자 치료제란 질병 치료 및 예방의 목적으로 인체에 투입하는 유전물질을 함유한 의약품이다. 결함이 있어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정상적으로 교정, 교체함으로서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제품명 티슈진-C)’ 출시가 기대되는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출시를 앞두고 생산시설 확충까지 계획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충주공장에서 주사제 1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추가로 5만 도즈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신규 생산시설의 위치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현재 있는 충주공장 인근이 유력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주사제는 국내시장과 중국, 일본에 수출한다. 현재 임상3상중인 미국 임상이 완료하고 출시가 확정되면 미국 수출 분량까지도 일부 생산하게 된다.

신라젠도 간암 유전자치료제인 ‘펙사벡(JX-594)’에 대해 미국, 대만, 뉴질랜드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12개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펙사벡은 우두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해 환자의 암세포만 감염시켜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암을 파괴하는 원리다.

바이로메드도 유전자 치료제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DPN’은 미국 임상3상이진행중이며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202-PAD’도 미국 임상3상 승인을 받고 올 4분기부터 착수 예정이다.

이밖에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VM202-ALS’는 미국 임상 1/2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툴젠(대표 김종문)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유전자 가위 관련 기술인 크리스퍼 원천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받고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툴젠의 유전자 가위 기술은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나 혈우병 등 난치성 유전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질병을 일으키는 잘못된 유전자 배열을 유전자 가위로 올바르게 교정하는 원리다.

다만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의 임상 돌입은 2018년 이후로 현재까지는 전임상 단계다.

한편,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소규모 벤처 기업인 만큼 상업화 전략이 취약하고 관련 연구·생산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국내 유전자치료제 전문 생산시설은 충북 오송과 전남 화순 두 곳에만 있다. 현행법상 국내 생산시설이 부족할 경우 외국 CMO를 이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자체 생산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

곽수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을 제외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들은 소규모의 벤처이기 때문에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상업화 경험이 없는 벤처라서 전략에도 취약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위탁연구 및 생산시설 확충, 전문인력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