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마침표 찍은 롯데수사] 한 숨 돌렸다...그러나 여전한 '험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정공방·쇄신안·추락한 이미지 개선 등 남은 과제 산적해

[뉴스핌=전지현 기자]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롯데 오너일가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일단 롯데그룹은 불구속 기소로 수사에 마침표가 찍힌 것에 대해 한 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롯데 입장에서는 앞으로 신 회장 등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고, 이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룹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쇄신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과제가 남겨졌다.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9일 검찰에 따르면 롯데 수사팀은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없이 신 총괄회장과 함께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확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측은 “영장 기각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보완 수사를 계속했다”며 “기소될 분이 많아서 자료의 정리, 기소 관련 준비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에서는 안도하는 한편으로, 예고된 법정공방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 수사관을 동원해 롯데그룹 계열사 20여차례가 넘게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 입장에서는 이번 구속영장 기각에서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은 상황. 앞으로 재판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앞으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현재 검찰이 신 회장의 주요 혐의로 보는 것은 500억원대 횡령과 1200억원의 배임 등 1700억원대 배임·횡령이다.

롯데그룹은 이들 중 상당부분이 이미 공정위 등에서 처분 받거나 신 회장 개인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검찰 측도 비리가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또, 앞으로 신 회장이 롯데의 미흡한 부분을 어떻게 책임지고 고쳐 나갈지도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1~2주안에 ▲ 호텔롯데 상장 등 기업지배구조개선 ▲ 순환출자 해소, 장기적 지주회사 전환 등 투명성 개선 ▲ 기업문화 개선 ▲ 적극적 사회공헌 등 4가지 요소를 골자로 쇄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안에는 고용창출과 윤리경영, 경영의 투명성 확보, ‘원톱’ 체제의 안정화,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 방안 등도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현업부서에서 신중을 기해 쇄신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성을 거듭 검토하고 있다"며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과 발표가 나왔으니 수사과정에서 거론된 그룹의 문제점과 잘못된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기존에 나온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자는 '쇄신' 차원인만큼 충분한 숙고 과정을 거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회장에게 있어 지난 2년 동안 벌여온 형제간 경영권 분쟁, 한국 롯데의 정체성 문제, 신 총괄회장의 치매 논란, 4개월의 대대적인 검찰 조사 등으로 인한 추락한 그룹 이미지 개선도 중요한 숙제로 꼽힌다.

신 회장은 현재 ‘한·일 롯데 원톱 체제’를 위해 2년간 아버지 신 총괄회장,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과 치열한 '부모·형제간 다툼'을 벌이며 이미지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국민으로부터 '한국 기업이냐, 일본 기업이냐'를 두고 롯데그룹의 정체성에 대한 따가운 눈총마저 받아야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은 많은 지적과 비판을 통해 그동안 내부에서 보지 못했던 잘못된 관행들과 관습들을 통감했을 것”이라며 "이번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느꼈던 롯데그룹의 구습과 해소해야 할 문제들, 그리고 추락한 이미지 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