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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컴백! 소동원"…소년이 된 강동원, '가려진 시간'으로 극장가 또 휩쓸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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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도전을 즐기는 배우 강동원이 다시 극장가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 엄태구 감독과 신예 신은수의 손을 잡았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자리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편과 독립 영화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엄태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상업영화다.

엄태화 감독은 지난 2012년 신중한 심사로 4년째 대상작 없이 폐막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받았다. 또 이듬해 독립영화 ‘잉투기’를 히트시키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충무로 기대주다.

엄태화 감독은 “전작들처럼 이번에도 이미지 하나에서 시작했다. 큰 파도 앞에 성인 남자랑 소녀가 서 있는 그림이었다.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일까를 생각하다가 친구였고 소년만 나이를 먹었고 소녀한테 무슨 일을 겪었는지 말해줬을 때 온전히 믿어준 건 소녀밖에 없고, 세상은 그들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진정한 믿음은 무엇인가, 그 믿음의 근간은 순수한 사랑이 아닐까, 마치 어린아이들의 첫사랑 같은 사랑일 것로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태화 감독은 “현실에서는 없는 세계이다 보니 제 머릿속에 밖에 없어서 그걸 같이 만드는 스태프, 배우들이랑 어떻게 최대한 비슷한 최종본을 공유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성민이 겪은 일이 사례가 없는 일이라서 성민의 심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엄태화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그렇기에 엄태구 감독은 성민 캐릭터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에게 가장 먼저 시나리오를 건넸다는 엄태구 감독은 “성민이 몸은 어린이지만, 아이 같은 소년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동원 배우의 전작을 보면 서늘하면서도 서글프고 또 풋풋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들이 있다. 이런 모습이 성민의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했다. 실제로 보니까 이 분이면 성민을 잘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동원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렇게 강동원은 데뷔 이후 가장 순수한 역할 성민을 만나게 됐다. 강동원은 “매번 변신하는 과정들이 즐겁다. 비슷한 건 흥미가 떨어지니까 힘들어도 재밌는 게 낫다”며 “이번엔 섬세한 감정이 많아서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어쨌든 연기라는 게 저만 만족한다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만족하는 건 아니니까 적정선을 찾아가는 지점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 속에서 변신한 건 연기뿐만이 아니다. 외모에도 큰 변화를 준 것. 실제 스틸 사진이 공개된 후 거지를 연상케 하는 강동원의 모습에 그에게는 ‘꽃거지’라는 또 다른 별명이 생겼다. 이와 관련, 강동원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의 외모 자신감(?)은 이후로도 이어졌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스무 살 차이의 열다섯 소녀 신은수와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은 “저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빠라고 편하게 부르라고 했는데 그렇게 못부르더라. 근데 본인 매니저한테는 오빠라고 하는 걸 봤다. 매니저가 분명히 저보다 나이가 들어 보여서 몇 살이냐고 물었더니 저보다 조금 어리더라. 아무리 봐도 내가 어려 보여서 왜 나한테는 오빠라고 안부르냐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배우 강동원(왼쪽)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어 신은수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강동원은 “작년에 처음 만났다. 첫인상이 영화랑 진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아예 활동을 처음 하는 친구다. 아무것도 한 적이 없는데 너무 잘했다. 처음부터 잘했다. 처음 사진을 받고는 눈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이 친구는 클로즈업 찍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을 했었다”고 극찬하면서 “저는 재밌었다. 저랑 비슷한 또래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신은수은 대선배 강동원이 어렵기만 했다고. “저는 되게 불편했다”는 말로 강동원을 당황케 한 신은수는 “일단 너무 대선배님이었다. 근데 처음엔 엄청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랬다. 사실 아직도 조금 그렇다.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신은수는 또 “제가 영화 출연한다는 건 알았을 때 주위 사람들이 다 ‘축하해’라고만 했는데 강동원 선배랑 나오는 걸 알고 나서는 강동원 선배 안부만 물어보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강동원은 “저랑 손잡는 신을 찍고 은수가 ‘내 인생 망했어’라고 했다. 욕먹을 거라고 걱정했다”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의 질투를 사는 역할을 꿰찬 신은수는 데뷔 소감도 전했다.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된 신은수는 “한 번도 연기를 안해봐서 오디션이 될 줄 몰랐는데 돼서 많이 놀랐다”면서 “처음에는 영화 현장이 처음이라 되게 많이 낯설었는데 하다 보니까 강동원 선배나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려진 시간’의 숨겨진 비밀(?)도 공개됐다. 강동원이 영화가 시작된 후 한참 뒤에 등장하는 것. 강동원은 “아역 배우가 초반에 나와서 저는 시작하고 한 40분 후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태구 감독은 “영화를 보다가 (강동원이 나오는데) ‘괴물’에서 처음 괴물이 등장했을 때 감동적인 짜릿함이 확 느껴졌다. 늦게 나오지만, 그만큼 임팩트가 있겠다고 확신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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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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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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