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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로 분위기 '반전'…대표 온라인 IP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3:06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3:06

RPG, 캐주얼, 전략 시뮬레이션 등 10월 모바일 신작 7종 공개

[뉴스핌=최유리 기자] 올 여름 CEO 리스크와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로 홍역을 치렀던 넥슨이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온라인 대표작을 모바일 게임으로 변신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넥슨은 10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 데이'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7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RPG(역할수행게임)와 함께 캐주얼, 전략 시뮬레이션, 대전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넥슨>

특히 넥슨의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 3종을 앞세웠다. 플랫폼 확장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이달 13일 출시를 앞둔 '메이플스토리M'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재미 요소와 게임 경험을 모바일로 가져왔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모바일 RPG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게임성을 구현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엘소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혼'과 '엘소드 슬래시'가 뒤를 이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는 던전앤파이터:혼'은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비롯해 400여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스킬 등을 담고 있다. '엘소드 슬래시'는 원작 '엘소드'의 세계관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액션 RPG로 10월 말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PC 게임의 모바일화 외에도 동일한 IP로 장르나 게임성에서 차별화시키려고 한다"면서 "IP를 최대한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는 IP 자체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신작 '탱고 파이브:더 라스트 댄스(이하 탱고 파이브)'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띵소프트에서 개발하는 '탱고 파이브'는 실시간 5대5 팀대전 전술 슈팅 모바일게임이다. 온라인 FPS(1인칭 총싸움 게임), MOBA(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의 재미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폭넓은 이용자 층을 공략하기 위한 '퀴즈퀴즈'도 소개했다. 이달 20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는 '퀴즈퀴즈'는 과학, 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요소를 갖췄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진격의 군단'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 '자원 채집'으로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특징이다.

<10월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넥슨>

게임사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VR(가상현실)·AR(증각현실) 게임 개발에 대해선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내부적으로 여러 검토를 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지만 아직 타이틀이나 출시 시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다양성을 갖춘 자체 개발작과 유수한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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