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네팔에서 온 장모, 황혼 육아 맡은 사연?…무심한 47세 경상도 남편 달라질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561회에서 황혼 육아를 맡게 된 네팔에서 온 장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네팔에서 온 19살 어린 아내와 국제결혼한 남편과 그 장모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9년 전 네팔에서 시집을 왔다는 라마다와 돌마씨(28세)씨. 당시 노총각이었던 남편 김석곤(47)씨는 19살 어린 네팔 아내와 중매로 결혼을 했다. 남편의 나라인 한국에 가면 도심 속 아파트에서만 살줄 알았던 아내. 하지만 아내가 살게 된 곳은 지리산 자락의 물 좋고 경치 좋은 한남마을. 아내는 9년 째 지리산에서 남편과 함께 19,000㎡(6000평)의 농장에서 밤농사를 짓고 있다.
가을이면 밀려드는 밤 주문에 하루 5시간 꼬박 허리도 펴지 못하고 밤을 주어야 하는 상황. 이런 아내의 마음도 모른 채 남편은 친구들과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 가끔 아내의 애를 태운다.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읍내로 나가고 싶다는 아내와 지리산을 너무도 사랑하는 경상도 남편. 가을 밤농사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남편이 준비한 특별 이벤트는?
작년 둘째아이가 태어난 이후 일이 더 많아진 사위 와 딸을 위해 만 리 길을 달려온 친정엄마. 지리산에서 2살 된 손녀를 키우며 황혼 육아를 하게 됐다. 그 덕에 딸과 사위는 한시름 집안일을 덜게 됐다. 얼마 전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위는 네팔의 아내 가족들을 초청해 물심양면으로 경제적인 도움까지 주고 있다. 문제는 친정엄마가 네팔로 돌아오지 않아 친정아버지가 서운해 한다는 것이다. 아내의 네팔 가족들을 한국에 초청한 남편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처음 시집 올 당시, 한국음식에 대해 전혀 몰랐던 아내. 지금은 요리 스승인 옆 집 할머니에게 한국 요리를 배워 작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차례 상까지 손수 준비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함께 모인 네팔 가족들을 위해 네팔 음식 솜씨를 발휘한 아내와 그에 맞서 한국식 민물고기 조림을 준비한 남편. 국적도 생각도 다른 이 부부가 잘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로 결혼을 위해 이주한 외국인 여성은 2015년 기준으로 약 25만 명.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네팔에서 시집 온 라마다와 돌마씨 부부를 통해 국제결혼 가정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27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