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포그바 데뷔골’ 맨유, 레스터전 ‘20분간 4골’ 루니 뺀 무리뉴의 성공... 프리미어리그 3위 도약

기사입력 : 2016년09월24일 22:23

최종수정 : 2016년09월24일 22:23

[EPL] ‘포그바 데뷔골’ 맨유, 레스터전 ‘20분간 4골’ 루니 뺀 무리뉴의 성공... 프리미어리그 3위 도약.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EPL] ‘포그바 데뷔골’ 맨유, 레스터전 ‘20분간 4골’ 루니 뺀 무리뉴의 성공... 프리미어리그 3위 도약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그바가 맨유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등 맨유가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24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4-1로 승리해, 승점 12점으로 3위로 도약했고 레스터는 12위로 추락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부진 논란에 휩싸인 웨인 루니를 선발에서 제외한 후 경기에 임해 전반 22분부터 41분까지 4골을 터트리며 벤치에 앉은 루니를 제외한 모든 맨유 관중을 모처럼 열광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들이 펼친 무결점 플레이에 레스터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스몰링이었다. 스몰링은 블린트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슛 공격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전반 27분 포그바의 로빙 패스에 이은 즐라탄의 절묘한 터닝슛이 골문을 향했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두 번째 골은 마타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마타는 포그바와 린가드의 물흐르는 듯한 패스를 이어 받아 완벽한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전반 40분 10대 공격수 래쉬포드가 골을 이어갔다. 래쉬포드는 마타의 골을 넘겨 받아 레스터의 골망을 허물었다.

환상적인 볼 배급으로 중원을 주름잡던 포그바는 전반 43분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포그바는 블린트의 코너킥을 이어 받아 문전에서 헤딩골로 골키퍼를 완전히 따돌리며 골대 오른편으로 정확히 찔어 넣었다.

포그바는 전반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100% 볼을 따냈고 87%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맨유가 전반 4골을 기록한 것은 2001년 2월 아스날전 이후 처음이며 특히 판할 전 감독 재임 시절에는 전반전에는 골이 거의 터지지 않는 ‘지루한 맨유’로 오명에 시달렸다.

전반전을 정신없이 두드려 맞은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와 마레즈와 모두 빼는 초강수를 두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제이미 대신 투입된 스무살 그레이는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라니에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14분 골문 왼쪽 먼 위치에서 볼을 잡은 그레이는 수비수 2명에 막혀 공을 줄 곳이 마땅치 않자 크로스를 하는 대신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은 다시한번 울브라이턴 대신 슐럽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맨유는 후반 83분 래쉬포드 대신 웨인 루니를 교체 투입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