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과 기관이 러브콜을 보낸 종목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 말까지 1900선을 밑돈 코스피는 이달 초 2060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주 강세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지만 SK하이닉스는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기관의 순매수 종목 4위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외국인은 NAVER, 아모레퍼시픽, 고려아연 등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NAVER는 외국인 사자세에 힘입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87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6월13일 종가기준 69만7000원인 주가는 전날 84만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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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관들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 저평가 소외주에 집중했다.
일례로 삼성물산은 지난 6월 11만20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에 이달 초 15만원 선을 회복했다.
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국인의 선호 종목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이 가장 많이 러브콜을 보낸 종목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놓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미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상태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며 비중은 더 높아졌다"면서 "비중 조절을 위해 다른 업종 대표주들을 산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의 모두 지수 상승을 예상하고 지수상승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했다는 공통점도 발견된다.
3개월간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에는 코스피200지수의 성과에 따라 수익이 나는 TIGER200이 자리했으며 기관도 코스피 일간 수익률의 2배 성과를 추종하는 KODEX레버리지를 사들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