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영재발굴단’에 수학 영재와 받아쓰기 왕이 나타났다.
7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전교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아이로 유명한 13살 서명준 군과 받아쓰기를 잘 하는 42개월 주연아 양이 출연한다.
먼저 서명준 군은 수학계의 유명한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최초로 증명해 낸 영국의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처럼 되기 위해 하루에 수학 문제 200개를 푸는 것은 물론, ‘수학중독자’라는 닉네임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활발한 활동도 하고 있었다.
서명준 군은 “수학을 하면 평생 지루하지 않게 살 수 있겠다 싶어서 꼭 수학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날조차 새벽 5시까지 수학 문제를 풀다 잠이 들 정도로 일상의 대부분을 공부로 보낸다는 명준이. 1학기 동안 나간 수학 경시대회만 6번일 정도로 수학을 좋아하다 못해 집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학에 중독되기 전까지는 축구 선수가 꿈이었던 평범한 아이였다는 명준이. 명준이는 언제부터 수학에 중독 되게 됐을까? 이와 관련, 서명준 군 엄마는 “4학년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3학년 2학기 겨울방학부터 변하기 시작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주연아 양은 연필을 쥐는 것은 물론, 손가락을 끼우는 보조 장치가 없으면 젓가락질도 하기 힘든 생후 42개월이다. 하지만 ‘영재발굴단’ 제작진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주연아 양은 ‘선생님, 먼 곳에서 오느라 고생하셨어요’라고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네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낸 ‘삶다’, ‘샅샅이 훑어보다’와 같은 단어를 정확하게 받아써 내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이집에도 다니지 않는 연아의 받아쓰기 실력이 과연 어느 정도나 되는지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과 대결을 펼쳤다. 초등학교 2학년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당당히 100점을 받아 대결을 준비한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
연아는 어떻게 받아쓰기를 잘할 수 있었던 걸까? 연아의 일상을 관찰하던 중, 영재발굴단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책을 읽을 때 곁에 국어사전을 두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뜻을 찾아가며 책을 읽었던 것.
연아 어머니는 “부싯돌이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뭔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거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엄청난 습득력으로 직업이 선생님인 부모님마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연아. 연아의 잠재력을 더 키워주려면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
한편 수학 영재와 받아쓰기 왕이 된 이들의 뒷이야기는 오늘(7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