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BS스페셜' 취업지옥 한국 탈출, 해외취업 꿈꾸는 청년들…"알바를 해도 日생활이 행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S 스페셜 ‘탈출 꿈을 찾아서’에서는 한국을 떠났거나 떠나려하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사진=KBS 스페셜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은 25일 밤 10시 KBS 스페셜 ‘탈출 꿈을 찾아서’ 편을 방송한다.

2016년 2월 청년실업률 12.5%,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에 대한 불안, 경쟁사회에서의 압박까지 부모세대보다 나아지리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젊은이들이 타국으로 떠나고 있다.

이날 KBS 스페셜 ‘탈출 꿈을 찾아서’에서는 한국을 떠났거나 떠나려하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갈 수만 있다면 이민을 갈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사회 전반에 해외취업, 해외이주 등 낯선 나라로 떠나는 젊은이들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스물 네 살의 양승호 씨는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착금 240만원을 가지고 도착한 낯선 세상에서 양승호 씨는 은행 계좌 개설부터 휴대폰 개통, 집구하기, 일자리 찾기까지 만만치 않은 타국 살이를 시작했다.

양승호 씨의 꿈은 호주에서 다시 대학에 진학해 자동차정비사가 되는 것이다. KBS 스페셜 제작진은 그가 왜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두고 대한민국을 떠났는지,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그의 호주 정착기를 따라가 봤다.

대학교 4학년 박종현 씨는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채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 그는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썼지만 매번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면접 때 입으려고 장만한 정장은 단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 매일 이력서를 쓰며 무력하게 보냈던 날들이 고통스러웠다는 박종현 씨는 지금 일본 오사카의 대게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박종현 씨는 “한국에서 면접에도 떨어지고 아무것도 못 한 채 무기력하게 있었던 때를 생각하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진짜 바퀴벌레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고, 그냥 탈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밤 11시까지 계속되는 아르바이트에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일본에서의 지금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한국 청년 이자룡 씨(23)는 호주 최대 광산도시 캘굴리의 한 호텔에서 일한다. 낮에는 호텔 객실정리를 하고 밤에는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자룡 씨는 스무 살부터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모두 직접 벌어서 생활해왔다. 늘 쉬지 않고 일했지만 시급은 항상 최저임금에도 못 미칠 때가 많았다. 학비와 방세를 내고 나면 정작 미래를 준비할 여유는 조금도 없었다. 결국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호주 정착금을 마련해 캘굴리에 왔다는 이자룡 씨는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호주에서 다시 대학을 졸업해 해외에서 취업하는 것이다.

이자룡 씨는 몸은 고된 나날이지만 통장에 돈을 모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자룡 씨는 “저는 이때가 그리울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뭔가 자기가 뭔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끔찍할 때는 나아갈 게 없을 때다. 저는 지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때도 괜찮았는데 할 것 같다”며 담담하게 털어놨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사는 젊은이들의 한국 탈출기는 ‘KBS 스페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