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거창 부부 실종 사건, 남편은 타살·아내는 자살?…누가 발에 돌을 매달았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거창 부부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저수지에서 발견 된 남자와 누가 돌을 매달았는지 진실을 추적한다.
경남 거창의 한 저수지에서 남자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 마을에서 2km 정도 떨어진 오미자 농장 바로 옆 저수지에서 발견된 남자의 시신은 약 70~80kg 돌덩이들과 함께 그물에 싸인 채 발견 됐다. 6개월 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 앞에서 헤어진 게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런데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기 18일 전, 인근 도시의 호숫가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여성은 18kg 가량의 돌이 담긴 가방을 매고 발목에는 돌을 매단 채 숨졌다. 알고 보니 이 둘은 6남매를 둔 부부사이였다.
아내는 남편의 실종신고를 하러 가던 날 실종됐고,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내는 6개월동안 남편의 실종신고를 미뤘다고. 또 이상한 점은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사이 남자가 아끼던 오미자 농장을 처분했으며 그가 직접 수집하던 고가구를 팔았고 자신 소유의 집을 큰 딸에게 증여했다.
또한 사망하기 한 달 전부터 약 33쪽 분량의 일기에 지방지 기자였던 남편에 대한 원망과 생활고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내는 남편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아내는 지인에게 남편이 자신을 폭행을 했으며 생활고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고 했다. 지역신문 기자였던 남편의 수입은 한 달에 100만원 미만이었고, 오미자 농장을 짓기 위해 약 6,000만원의 은행 빚을 졌던 걸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남편의 친구는 그가 가정적인 남편이었고,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그 정도 빚은 누구나 있는 것이라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남편의 실종신고를 하려고 했던 날,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 이제는 신고할 때도 됐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망한 아내. 그녀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2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발생한 미스터리에 빠진 거창 부부 실종사건의 진실을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