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네톡] 리얼 드리프트에 몸을 맡겨라 '신극장판 이니셜D:레전드3 -무겐-'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08:20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08:20

[뉴스핌=김세혁 기자] 짜릿한 스피드와 아찔한 다운힐 드리프트를 체감할 극장판 이니셜D 최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5일 팬들과 만나는 '신극장판 이니셜D:레전드3 -무겐(몽현)-'은 부친의 두부배달 트레이닝을 통해 무서운 레이서로 커가는 평범한 고등학생 타쿠미의 성장기다.

'신극장판 이니셜D:레전드3 -무겐-'은 타쿠미가 아카기 레드선즈의 리더이자 전무후무한 레이싱 테크닉의 소유자 료스케와 맞붙는 과정을 66분에 압축했다. 물론 이 안에 타쿠미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드라마와 소소한 에피소드를 끼워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도 좋지만, 뭣보다 이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건 레이서들의 양보 없는 배틀이다. 험난한 아키나의 다운힐 도로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차량들의 접전은 이 작품의 존재이유인 동시에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답이다. 특히 4DX 플랫폼에서 만나는 작품 속 레이싱이 전하는 현장감이 그럭저럭 괜찮다. 

'신극장판 이니셜D:레전드3 -무겐-'은 아키나산 레이싱의 박진감을 최대한 객석으로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쓴 느낌이다. 물론 4DX 좌석의 무빙이 드리프트의 짜릿함을 100% 구현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대신 이 작품은 다른 부분에 신경을 썼다. 일테면 차량에 올라 산속을 달리듯 시원한 바람(정말 시원하다)을 연신 뿜어내는 4DX의 리얼리티는 기대 이상이다.  

OST에 변화를 준 점은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원래 '이니셜D' 하면 '스페이스 보이(Space Boy)' '리멤버 미(Remember Me)' 처럼 레이싱의 짜릿함을 배가시키는 유로비트 OST가 특징.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66분간 단 1분도 유로비트가 흘러나오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