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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돌 중금리 대출, 지방은행서도 내달 1일 판매

기사입력 : 2016년08월17일 15:50

최종수정 : 2016년08월17일 15:50

9개 시중은행 총 606억원 대출

[뉴스핌=송주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4개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앞서 9개 시중은행은 지난달초 이미 출시했다. 

금융위원회는 9월 1일부터 부산·광주·대구·경남 등 4개 지방은행 828개 지점에서 사잇돌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일 9개 시중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연 6~10%대 금리의 사잇돌 대출을 출시 한 지 두 달 만이다.

대출한도와 대출기간은 기존 상품과 유사한 1인당 최대 2000만원, 상황 기간 5년 이내로 구성됐다. 소득기준요건도 연환산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 사업·연금소득 12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보증료와 은행 업무비용 등을 고려해 연 6~12%대에서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자료=금융위>

다만 지역경제의 구조와 소득수준 등을 감안해 많은 지역 중신용자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한 9개 시중은행은 지난 7월 5일 이후 이달 16일(30영업일)까지 5795명에게 총 606억900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47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6~8%가 78.0%로 주를 이뤘다. 상환기간은 74.4%가 5년 분할상환을 선택했다.

대출자 신용등급은 4~7등급자가 77.5%로 가장 많았고 연소득은 2000만~4000만원대의 중위소득자가 72.8%를 차지했다.

근로소득자가 75.6%, 사업소득자 23.0%, 연금소득자 1.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자금 수요가 많은 30·40대가 68.1%로 다수를 차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상품 출시 이후 중신용자의 특성을 반영해 세부 지원기준 등을 합리화하고 실수요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중신용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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