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래연습장 측과 협의 중…"다른 곳에서도 요청 오면 출점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서울 홍대 젊음의 거리에 '노래방 편의점'을 선보인 편의점 CU가 같은 상권에 노래방 편의점을 추가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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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GF리테일> |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과 수노래방 측은 현재 운영 중인 'CU럭셔리수노래연습장점'의 성적이 좋다고 판단, 추가 출점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위치는 인근의 수노래연습장 홍대본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문을 연 노래방 편의점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인근 수노래방에 노래방 편의점을 추가로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노래방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요청이 오면 노래방 편의점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노래연습장측 관계자도 "노래방 편의점의 호응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추가 출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말했다.
홍대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CU럭셔리수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입점한 형태로 노래방 이용객은 물론, 일반 유동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점포다.
일반 노래방은 카운터에서 한정된 종류의 음료와 먹을거리를 제공하지만 노래방 편의점은 1000여 가지가 넘는 상품을 구비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래방이라는 특성을 살려 매장 내 미러볼과 네온사인을 곳곳에 설치해 노래방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디자인적 요소로 재미도 더했다. 또 매장 내 음악도 주객층인 2030세대에 맞춰 최신음악만 선곡한다.
이같은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평균 객수가 일반 점포의 2~3배에 가까운 1000여 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강국인 일본에서도 이미 노래방 편의점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수노래연습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장으로 전국에 약 20개의 사업장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