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나인뮤지스A가 '입술에 입술'로 완전체의 섹시미와 막내라인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의 레트로걸로 컴백했다.
나인뮤지스A(경리, 금조, 소진, 혜미)는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창동61에서 첫 유닛 싱글 앨범 'MUSES DIARY(뮤지스 다이어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나인뮤지스A는 수록곡 'MONSTER(몬스터)'의 무대로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 곡은 미디엄 힙합 비트에 어쿠스틱 기타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분위기있는 곡으로,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의 괴물이 됐다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를 담았다. 화이트 원피스와 스커트로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인 멤버들은 더 깊어진 보컬과 성숙한 무대 매너로 완전체 활동 때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나인뮤지스A 리더가 된 혜미는 "콘서트 후 6개월 만, 앨범 활동은 9개월 만이다. 유닛으로 데뷔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했고, 금조도 "8명일 때보다 4명일 때 더 책임감이 들기도 하고 더 떨린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나인뮤지스A라는 유닛명을 소개하며 혜미는 "저와 민하가 같이 지은 이름이다. A에 잘 어울리는 말을 찾으려 사전을 많이 뒤졌다. AMUSE라는 좋은 단어가 나왔는데 나인뮤지스와도 잘 어울려서 바로 골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리더가 된 소감을 말하며 "리더가 될 줄은 몰랐는데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서 리더도 정했다. 제 부담감도 있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리더가 생겨 부담이 있을 듯"이라고 했다.

혜미는 "이번 앨범은 '뮤지스 다이어리'로 제목을 정했고, 멤버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테마를 보실 수 있고 하이틴 로맨스 영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금조는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에 대해 "'DRAMA(드라마)라는 곡을 함께 했던 정창욱 작곡가님이 써주셨다. 레트로 기반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댄스곡이다. 반전이 있는 곡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인뮤지스A는 '입술에 입술' 포인트 안무 '립스틱 춤'을 단체로 선보이며 본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멤버론 모두 경리를 지목했고, 경리는 "아무래도 입술이 도톰하다보니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입술에 입술' 무대에서 네 멤버는 화이트와 레드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레트로걸로 변신했다. 나인뮤지스에서 막내 라인인 멤버들의 유쾌한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외모에 가려졌던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앞서 소개했던 포인트 안무가 등장하는 후렴구의 '라리라라 츄' 부분이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을 선사했다.
나인뮤지스A는 멤버 구성이 4명이 된 이유에 대해 "나인뮤지스에서 가장 어린 느낌이 있는 멤버로 구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진은 "우리가 동생라인인데 언니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이자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경리도 "앨범 자켓이나 곡 선정, 뮤직비디오 다 언니들이 회의에 참석해서 아이디어를 줬다. 많이 도와준 언니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센터에 서게 된 경리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포지션을 주신 것 같다. 멤버들도 다 동의를 해줬다"고 당당히 말했다. 혜미는 "경리 언니가 사실 지금 고생하고 있다. 가장 나인뮤지스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뛰고 있어서 당연히 언니가 센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센터가 되서 부담이 되지 않을까 미안한 마음도 약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경리는 "1위 공약을 항상 물어보시면 대답을 했었다. 진짜 1위를 한다면 좋을 거다. 아직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일단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만 있다"고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혜미도 "막 데뷔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1위를 바라는 건 욕심일 수도 있다. 우리가 잘 활동했다는 만족감을 얻고 대중이 인정을 해준다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나인뮤지스A가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특장점을 내세우자면, 나인뮤지스 특유의 시원한 섹시미와 귀엽고 발랄함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 혜미는 "기존 나인뮤지스의 시원시원하고 길쭉한 신체조건과 섹시미를 갖고 있는 동시에 영하고 귀여운 느낌도 플러스돼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나인뮤지스 원년 멤버인 혜미는 "저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유닛으로 나온 거다. 다른 멤버들도 감회가 남다르겠지만 원년 멤버라 유난히 색다르다. 항상 기대하던 부분이고 유닛을 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하게 되서 행복하고 같이 하는 멤버들이 제 맘을 알고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고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경리는 "일회성 유닛이 아니라 많은 사랑을 받아서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는 또 다른 그룹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했고, 금조는 "여름인 만큼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소진은 "자체 다이어트가 될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인뮤지스A의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오랜기간 나인뮤지스와 호흡을 맞춰온 정창욱 프로듀서의 곡으로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 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다. 멤버 소진의 랩이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며 나인뮤지스의 대표 보컬라인 금조, 혜미, 경리의 색깔있는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나인뮤지스A의 첫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과 연주 버전을 비롯해 'YOUR SPACE(유어 스페이스)' '쉿!' 'MONSTER(몬스터)'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4일 0시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으며, 이날 정오 싱글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