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아이오닉·투싼 등 신규 현금할인 대상 포함
기아차, 1.5% 초저금리 할부...한국지엠·쌍용차 노후차 교체 지원
[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8월 판매 조건을 공개했다. 저금리 할부 정책과 더불어 정부의 노후차 폐차지원 정책에 업체들이 제공하는 추가 혜택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아반떼(AD)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을 신규 현금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내수 위축을 돌파하기 위해 신차효과가 남아있는 차량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각각 아반떼는 30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50만원을 할인한다.
조기 신차 출시를 앞둔 그랜저의 경우 지난달보다 현금할인폭을 20만원 올린 100만원으로 조정했다. 또 벨로스터와 i30, i40 등 PYL라인업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어간다.
기아차는 지난달에 이어 미국 J.D파워 품질조사 1위 달성을 기념해 K3, K5, 스포티지 등 차량에 유류비 50만원을 지원하거나 최저 1.5%의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또 차량 등록 1개월 이내에 품질 불만 시 다른 모델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아울러 K3, K5, 스포티지 할부 구매객을 대상으로 약 40만원 상당의 차량용 와이파이 기기와 이용권을 제공한다. 연말 신모델 출시를 앞둔 모닝의 경우 120만원 현금할인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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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
한국지엠은 스파크 구매시 100만원 할인혜택과 60개월 4.9% 할부를 제공한다. 100만원 할인을 선택하지 않을 시 50만원 현금할인과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또 정부의 노후차 폐차지원 정책에 더불어 개별소비세 30%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 70%까지 합치면 실질적으로 개별소비세가 면제되는 셈이다. 이번달 조건을 충분히 살릴 경우 구형 말리부는 최대 400만원, 크루즈 가솔린은 최대 27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SM6 디젤 출시를 기면해 디젤 모델 조기 출고고객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SM6에 대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밸류박스를 지난달에 이어 제공한다.
SM3는 현금 구입시 50만원을 할인하며 36개월 1.5%, 48개월 3.5% 등 할부 이용시 추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QM5에는 200만원 ▲QM3에 50만원 ▲ 택시트림을 제외한 SM7에 50만원의 현금할인이 제공된다.
쌍용차는 기존 자사차량에 한해 지원하던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을 10년 경과된 모든 노후 경유차로 확대 시행한다. 노후차 보유객이 티볼리 브랜드를 구입하면 30만원,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2.2 등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상품성을 강화한 삼바 에디션 탄생을 기념해 레저차량(RV) 전 차종에 대해 무상보증 기간을 5년/10만km로 연장해주는 혜택을 지난달에 이어 제공한다.
자세한 이달의 판매조건은 각사 홈페이지나 혹은 가까운 영업소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