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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WM] IBK 오영국 부장 "기업형 PB센터 강점"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08:15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08:15

IBK기업은행 WM사업부 부장..."사후관리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후 5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IBK기업은행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1만2000여개 중소기업CEO에게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형PB센터는 기업은행 PB서비스 강점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IBK기업은행은 기업형PB센터로 WM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공업단지에 WM센터를 만들었다. 바로 시화공단 WM센터다.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CEO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오영국 IBK기업은행 WM사업부 부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오영국 IBK기업은행 WM사업본부 부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 CEO들은 일반 개인고객과는 다른 니즈(needs) 충족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세무컨설팅, 기업금융, 개인금융 니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포괄하는 종합컨설팅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BK컨설팅센터는 중소기업 CEO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업컨설팅 ▲경영컨설팅 ▲기업승계컨설팅 서비스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IBK컨설팅센터에는 부동산·세무·금융 등 전문가들이 포진돼있다.

이를테면 국세청 또는 회계법인 출신의 세무사가 모의세무조사 등을 통해 세무문제를 진단하고,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장부지 등으로 활용할 부동산 매입, 매각 컨설팅을 비롯해 시장가격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IBK기업은행 직원이 해당 기업에 1~3개월 동안 상주하며 인사·복지·급여·비용 등 진단과 개선방안을 담은 경영컨설팅을 서비스한다. 또,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기업을 승계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상속·증여세 절감 방안도 마련해준다.

창업한 후 생존, 성장에 몰두하느라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는 데 소홀했던 중소기업 CEO는 이런 서비스에 환영 일색이다. 이같은 컨설팅은 수천만원을 들여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CEO가 IBK기업은행의 충성도 높은 WM고객이 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최고경영자클럽’, ‘미래경영자클럽’, ‘여성경영자클럽’ 등 경영자모임도 기업형PB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 기업인들 사이의 협력과 정보교환의 통로가 되는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기업형PB도 입소문이 나는 것.

IBK기업은행 WM사업부는 기업형PB센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오 부장은 “단순한 자문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것이 기업형PB서비스의 핵심”이라면서 “시화공단WM센터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남동공단, 반월공단 등에 WM센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입상품 -5%에 금융전문가가 접촉...상품판매·사후관리 이원화

최근 IBK기업은행은 상품가입과 사후관리를 이원화시켰다. 고객들의 불만으로 지적되던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일반적으로 WM매니저 한 명이 200~300명의 고객을 관리한다. 상품 가입시킨 후 시장상황 변화, 수익률 변동에 따라 정밀한 사후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출신의 금융전문가 제도를 신설했다. 이들은 회사내 전체 WM고객들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가입상품이 5% 손실이 날 경우 해당 고객에게 바로 연락하도록 내부규정을 손질했다.

오영국 IBK기업은행 WM사업부 부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금융전문가들은 시장상황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상품의 유지·전환 등을 조언한다. 오 부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객관적인 상황을 판단하고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IBK사후관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후관리 부담에서 벗어난 PB들이 고객들에게 상품에 대한 수익구조와 잠재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며 “고객들 역시 가입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고 가입하면서 불만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WM사업부는 월 1회 이상 ‘상품판매 및 사후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  WM사업부 외에도 상품관련부서 실무자와 IBK투자증권 전문인력이 함께 신상품과 기존 상품에 대한 사후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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