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18개 기업의 주가가 평균 66%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코넥스시장이 개설한 이후 18개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이들 기업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76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1개 회사당 평균 111억원 꼴이다.
코스닥으로 이전하면서 주가 상승과 거래규모 증가 등 기업 가치가 올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15일 기준 18개 이전상장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6.5% 상승했다. 이는 종목별 상장일부터 이날까지 코스닥지수의 등락률 평균인 1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거래규모도 크게 늘었다. 이들 기업의 코스닥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평균 93배, 148배 늘었다. 지난 15일 현재 이전상장 기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평균 45억700만원이며 거래량은 54만8000주다.
이 같은 유동성 증대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라 상장 주식수와 유동주식수가 늘어난 결과라는 게 거래소 분석이다.
이렇다보니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지난 2014년 이전한 6개 기업 평균 245대 1에서 올해 1328대 1로 크게 올랐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해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코넥스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옵토팩과 엘앤케이바이오 등 2곳이 이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이엔드디 등 5개 회사에 대한 예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