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2포인트, 0.16% 상승한 200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999포인트 근처까지 내려섰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전환한 결과다.
이날 외국인은 3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포함,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253억원, 개인은 1410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750억7500만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했다.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각각 나란히 1%대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전기전자는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 넘게 상승하며 올해들어 처음으로 종가 150만원을 기록했다. 또 LG생활건강이 2%대,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네이버는 3% 넘게 내렸고 뒤이어 현대차와 KT&G가 각각 2%대, 1%대 하락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코스피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선진국 중앙은행 중심의 통화 완화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박 위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큰 폭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 위원은 "이미 코스피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브렉시트(Brexit) 이후 미국의 기업 실적 전망이 어떻게 나올지 불투명하고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주식시장을 추가로 끌어올릴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보다 0.69포인트, 0.10% 오른 703.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관측됐다. 개인은 558억원, 외국인은 12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9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컴투스와 로엔이 각각 3%대 내렸고 메디톡스, 코미팜,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나란히 1%대 하락했다. 반면 동서는 2% 넘게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