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차종인 쏠라리스가 지난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며 ‘국민차’로 떠올랐다.
13일 유럽기업인연합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올들어 6월까지 러시아에서 4만5930대 판매됐다. 이는 러시아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의 라다 그란타(4만3967대)보다 1963대 많은 규모로, 자국 국민차로 불리는 그란타를 쏠라리스가 제친 것이다.
2011년 출시된 쏠라리스는 러시아 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인기몰이를 해왔다. 한국의 엑센트급인 쏠라리스는 앞유리 결빙방지 장치 등 현지 특화된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도 상반기 3위에 오르며 쏠라리스와 함께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실적을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상반기에 13만4100대(현대차 6만4334대, 기아차 6만9766대) 판매로 러시아 시장 점유율 20.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p 상승한 것이다.
이들 차종은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연면적 약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연산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8월 글로벌 소형 SUV 크레타를, 12월에는 신형 쏠라리스 등 주력 신차를 잇따라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