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5월 도매 재고가 완만한 속도로 상승,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실물경기의 회복이 저조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도매 재고가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에 못 미치는 수치다.
4월 증가율은 당초 발표됐던 0.6%에서 0.7%로 상향 조정됐다. 5월 도매 재고가 전월에 비해 상당폭 위축된 셈이다.
다만,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인 자동차 이외 도매 재고는 지난 5월 0.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5월 휘발유 재고가 3.2% 늘어나 4월 수치 1.4%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농산물 재고도 5.9% 급증했다. 반면 자동차 재고는 1.9% 줄어들어 2013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도매 재고 증가분이 휘발유를 포함한 상품 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만큼 2분기 GDP를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