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북새통' 글로벌국채 투자자, 정치 위험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국 수익률 신저점 경신…변수는 '지정학 리스크'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3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국채 수익률이 바닥을 뚫고 내려가 매일 최저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투자자금이 갈 곳 없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쏠림' 양상을 보이면서, 경고음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시장 불안이 다소 누그러지는듯 하지만, 채권 시장만 본다면 도무지 평온함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브렉시트 표결 이후 이탈리아 은행권 위기가 불거진 데 이어 5일 영국 부동산 펀드들의 환매 중단 사태와 파운드화 급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투자자금이 쏠리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신저점을 경신했다. 연초보다 어두워진 금융시장 분위기 때문에 중앙은행들의 추가 완화 정책도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 국채시장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채권전문가들은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판단을 내리려면 무엇보다 각국의 정치 이슈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 수익률 최저치 기록 속출

5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특히 강했던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1.357%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1.37%로 지난 2012년 7월24일 기록한 1.38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스위스 국채 시장에서는 50년물 수익률이 마이너스 0.0119%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10년물 수익률도 마이너스 0.68%로 사상 최저를 나타냈다.

영국에서는 길트채 10년물이 0.768%까지 떨어졌고 독일과 프랑스, 호주 채권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역대 최저로 밀렸다.

이어진 6일 아시아에서는 일본 국채(JGB) 20년물 수익률이 마이너스 0.005%로 처음으로 제로 수준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 12월만 하더라도 20년물 수익률은 1%를 웃돌았었다. JGB 30년물 수익률 역시 0.015%로 마이너스 영역에 바짝 다가섰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연초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연말 전망치를 2.75%(컨센서스)로 봤는데, 최근에는 2.1%로 낮췄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 연말 전망치도 종전의 1%에서 0.3%로 낮춰 잡았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수개월 안에 1.25%까지 밀릴 것이란 전망을 제시해 시장의 관점를 따르지 않고 있다.

주요국 국채 수익률 추이 <출처=블룸버그>

◆ 추가 완화가 ‘대세’ 

암울한 경제 상황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완화 압력을 높이고 있다.

라보뱅크 전략가들은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추가 완화 및 금리 인상 연기 기대감을 높인다”고 말했고, 피델리티 선임 애널리스트 디어크 브란덴버그는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추가 완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행들에 대한 완충자본 비율 완화로 유동성 공급에 나선 영란은행(BOE)은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채권 거래인들은 영국 경기 침체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달 금리 인하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핌코의 마이크 에이미 수석포트폴리오 담당은 “추가 완화정책과 높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길트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며 BOE가 마이너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로 수준까지 금리를 낮추고 더 필요하다면 양적완화도 재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12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을 준비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역시 비상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브렉시트 이후 달러 강세가 나타난 영향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로,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 이치가와 마사히로는 “일본은행(BOJ)이 이달 28일과 29일 열릴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JGB 국채 수익률도 이러한 기대감 때문에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 블랙스완? '정치권' 살펴라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후보들<사진=AP>

전문가들은 앞으로 채권은 물론 증시, 환시, 상품시장 변동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발생 확률은 낮지만 터졌다 하면 큰 충격을 초래할 수 있는 ‘블랙스완(Black Swan)’을 주의해야 한다며 각국 정치 이슈를 눈 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윌리엄 블레어 전략대표 브라이언 싱어는 “지금과 같은 지정학 환경에서는 단순한 시장 펀더멘털 분석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브렉시트로 정치가 상당히 복잡한 문제가 됐다고 말해다.

BNP파리바가 집계하는 유로존 지역 정치 리스크 지수는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여기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앞으로 18개월 내로 선진국 곳곳에서 열릴 선거 이슈는 시장 파급력을 가질 확률이 높다. 당장 이탈리아는 오는 10월까지 EU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고,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내년 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불발됐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가 브렉시트 이후 수면 위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으며,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체코, 폴란드 등으로 탈퇴 도미노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 지니 타누쪼는 “지정학이 분명 글로벌 채권시장의 운전대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