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중소기업 절반은 지난해보다 경영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278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경영이 악화된 중소기업은 132곳(47.5%)이다. 반면 개선됐다고 답한 곳은 28.9%에 그쳤다.
중소기업은 경영 악화가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고객 확보 등 시장 개척(67%), 제품 및 서비스 개선(46.4%), 원가 및 비용절감(34.8%)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금융사 대출 문턱은 1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 10개 중 4곳은 금융사 대출 문턱이 1년 전보다 엄격해졌다고 답했다. 중기 10곳 중 1개만이 유연해졌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내수 중심 중기 절반은 앞으로도 수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출 불가 품목 ▲경영여력 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만약 수출을 한다면 ▲바이어 발굴 ▲수출자금 지원 우대 ▲해외전시장 참여기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외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육성 ▲산업구조조정 ▲신성장산업 발굴 ▲내수부양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의 실물동향을 점검해본 결과 중소기업 경영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최근 브렉시트 영향이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