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마녀보감’에서 걸크러쉬 캐릭터로 손꼽히는 문가영이 무사가 아닌 여자로 돌아갔다.
문가영(솔개)은 11일 오후 방송한 JTBC ‘마녀보감’ 10회에서 풍연(곽시양)이 챙겨준 고운 옷과 머리핀에 여자가 돼버렸다.
이날 ‘마녀보감’에서 곽시양은 저자거리에 나가 이것저것 물건을 사들였다. 풍연의 벗이자 호위무사인 문가영은 잔뜩 긴장한 채 칼을 쥐고 그 뒤를 따랐다.
곽시양은 고운 비단옷을 파는 가게에 멈춰서 물건을 골랐다. 주인이 옷을 입을 여인의 체격을 묻자 곽시양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문가영의 등을 떠밀었다.
미소를 머금은 곽시양은 “이 아이 체격에 맞추면 될 걸세”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졸지에 남의 옷 사이즈 맞춰주는 신세가 된 문가영은 오만상을 썼다.

집으로 돌아온 곽시양은 은으로 만든 예쁜 머리핀을 문가영 손에 쥐어주며 “언젠가 쓸 날이 올 거다”라고 말했다. 그 뜻을 모르던 문가영은 다음날 저자에 옷을 찾으러 가서야 곽시양의 마음을 알아냈다.
옷가게 주인으로부터 “어서 가져가서 입어보라”는 말을 들은 문가영은 곽시양이 옷을 자기에게 주려고 산 걸 알았다. 문가영은 짐짓 무뚝뚝하게 옷을 받아들었지만 면경 앞을 서성이며 좋아 어쩔 줄을 몰랐다.
한편 이날 '마녀보감'에서 붉은도포의 정체는 솔개라는 결정적인 화면이 포착됐다. 은신처를 나와 이동하던 윤시윤과 김새론을 뒤쫓던 자객이 공격을 하면서 아수라장이 되자 문가영으로 보이는 인물이 붉은도포로 변신하는 장면이 짧게 전파를 탔다. 붉은도포를 입는 인물의 어깨 위 문신이 곽시양이 사준 옷을 입던 문가영의 그것과 똑같아 복선이 깔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