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에 러시아 RTS지수선물과 루블화 외환선물의 야간거래시장 개설을 추진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내 모스크바거래소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한국을 찾아 연계 거래 대상 상품과 방식, 일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거래소는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거래소와의 연계사업을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시차를 고려할 때 야간 거래가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선물 연계 거래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스크바거래소의 경우 현지기준 오전 10시~오후 6시 45분까지 정규매매거래 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정규 거래시간은 현지기준 오전 3시~9시 15분이다. 러시아 선물 시장이 한국에서 개설되면 투자자들은 현지에서 거래가 없는 시간대에 이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때문에 모스크바 거래소측에서 한국거래소에 연계 거래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왔다는 후문이다.
야간시장 개설 대상 상품으로는 러시아 대표 주가지수인 RTS지수 선물과 루블화 외환선물 등이 논의되고 있다.
김도연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는 "모스크바 거래소와 국내 야간시장 개설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연계 거래를 위한 구체적 일정이나 상품, 거래방식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보는 특히 "국내 선물 상품중 어떤 상품을 러시아에 상장시킬 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