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만 홀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개장 직후 급격히 상승하다가 장중 차차 몸을 낮추며 강보합세에 오전 장을 마쳤다. 오전장 마감시점인 11시 30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오른 1만6589.9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07% 오른 1332.68엔을 지나고 있다.
![]()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 |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나 다가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은 남아 있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재 및 수출업종이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자회사 유니클로가 전년대비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8% 가까이 급등했다. 자동차 안전장치 브랜드 타카타도 8.2% 급등했고, 혼다 자동차가 0.7% 전진했다.
도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02% 오른 108.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만 홀로 하락하고 선전과 CSI300지수는 상승하는 보합권 혼조세다. 이 주 중국증시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근 2달만에 주간기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5월 제조업 지수도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희석시켰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내린 2920.2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19% 오른 1만293.6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0.09% 상승한 3170.0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0% 뛴 2만922.1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 오른 8782.8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9% 오른 8581.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