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4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3% 늘 것이라고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비교적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3월 산업생산 감소율은 0.6%에서 0.9%로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산업생산은 2~3월 두 달 연속 감소한 후 증가 전환했다.
전체 산업생산에서 3분의 4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예상대로 0.3% 증가했다. 3월 감소율은 0.3%로 유지됐다.
4월 양호한 소매판매와 물가에 산업생산 지표까지 반등하면서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 경제 활동이 1분기보다 개선됐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의 산업부문은 세계 경제 둔화와 달러 강세로 타격을 입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 6개월간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그치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최근 달러 강세가 완화하고 제조업 경기 설문조사 결과 역시 낙관적으로 변하면서 미국 제조업의 부진도 서서히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됐다.
광업 생산은 4월 중 2.3% 감소했으며 전력 생산은 반등했다. 기계류 생산은 2.4%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부품 생산은 1.3% 늘었다. 4월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75.4%로 한 달 전 수정치 74.9%보다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