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지난 4월 쿠마모토 현 지진을 겪은 일본에 다른 강진이 다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도쿄대 지진 조사기관 교수 코케츠 카즈키의 말을 인용해 "지난 4월14일 쿠마모토 현에 발생한 강진이 후타가와 지역 단층에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코케츠 교수는 "쿠마모토 이외에도 활발한 지진 활동을 보이는 단층들은 서로 얽혀있다"며 "앞으로 연이은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세계에서 제일 많은 지진이 발생하는 국가다. 세계 지진 10%는 일본에서 발생할 정도다. 일본에 움직이는 지질 단층만 약 2000개, 현재 움직임이 관측되는 단층이 97개나 되기 때문이다. 단층들은 서로 얽혀있고 일본해 판이 지면 판보다 가라앉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잦은 지진의 가능성이 높다.
나고야 대학의 재난 완화 조사센터의 책임자 후쿠와 노부오 씨는 "최근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 주민들은 곧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혹시 발생할 재난에 대비하고 지방 정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히나구 단층에서 규모 6.5 강진이 발생했고 28시간 후인 16일 오전 후타가와 지역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다. 16일 오후에는 일본 간토지역에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수도권과 후쿠시마 현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감지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