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미국 산유량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센트(0.30%) 오른 43.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35센트(0.78%) 하락한 44.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시장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한 주간 278만 배럴 증가한 5억434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원유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2주 연속 증가해 6630만 배럴로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53만6000배럴 증가했으며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11만3000배럴 감소했다.
여기에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이 원유 생산에 차질을 줄 것이라는 전망은 유가 상승 압력이 됐다.
RJO선물의 필 스트레이블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재고 증가량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공급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