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원익IPS가 분할 이후 국산화 수요에 힘입어 성장하고 주식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원익IPS가 가스장치 및 계열사 관리업체인 원익홀딩스(존속법인)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업체인 원익IPS(신설법인)로 기업을 분할해 2일 변경상장하는 것 관련, 이같이 예상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원익IPS는 고객사의 장비 국산화 필요성 증대에 의해 2017년 수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익IPS 성장 동력은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공정의 장비 국산화 필요성"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공정 국산화율은 현재 20% 미만이고 OLED 공정의 핵심 장비인 증착 장비는 여전히 일본산, 미국산 장비를 적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재 원익IPS의 기준가격은 9260원으로 원익홀딩스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산정됐는데 이는 성격상 단독법인이기 때문"이라며 "2016년과 2017년 기준 적정주가는 1만200원, 2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원익홀딩스가 법적인 의미에서 진정한 지주회사로 자리잡을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는 분할 이휴 원익머트리얼즈와 테라세미콘을 각각 연결자회사, 종속회사로 인식하는데 원익홀딩스가 진정한 지주회사로 자리잡으려면 테라세미콘 지분율을 13%에서 20%까지 늘려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에서 지주회사로 자리잡아야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취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