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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에서 참게와 재첩의 비밀을 파헤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참게와 재첩의 진실을 밝힌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섬진강의 보물로 꼽히는 참게와 재첩의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친다.
최근 섬진강에서는 참게가 제철이다. 알이 꽉 찬 속에 독특한 향 때문에 더욱 섬진강 참게가 인기. 그러나 최근에는 섬진강 유역의 참게 어획량이 점점 줄고 있다.
그럼에도 섬진강 유역의 식당들은 저마다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라고 홍보하고 있는 상황. 식당 업주들은 직접 잡은 참게라며 다른 지역에서 가져오더라도 국산만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식당으로 일정하게 들어가는 수상한 상자들을 포착했다. 상인들은 "국내산 아니다" "없다. 그건 거짓말" "99% (수입산) 섞어 쓴다 해야지"라고 말해 충격을 준다.
이어 '먹거리 X파일'은 섬진강의 먹거리로 유명한 재첩의 비밀도 공개한다. 재첩은 일반 조개보다 크기가 훨씬 작지만,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해 속풀이 음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섬진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깨끗한 수질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
그러나 섬진강에서 직접 재첩을 채취하는 어부는 재첩 원산지에 의문을 품는다. 많은 식당들이 섬진강 재첩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이 그 많은 식당에서 쓸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재첩 유통 업자는 "다양하게 쓰이는 재첩이 사실은 식당에서 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공장에서 가공된 상태로 재첩살이 식당에 납품되며, 심지어 재첩국 육수까지 제공된다. 그들은 "다 중국산이다" "다 가짜다"고 말한다.
한편,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1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