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핌=양진영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가 이진욱을 향한 유인영의 행동에 불안해했고 이진욱과 차지수는 선우그룹을 되찾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그 사이 문채원은 이진욱을 몰락하게 한 장본인이 친부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민선재(김강우)가 아내인 윤마리(유인영)와 차지원(이진욱)이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건 선재 뿐만 아니라 김스완(문채원)도 함께였다.
민선재는 윤마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잘못을 물었고 윤마리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러려고 간 게 아냐. 무죄 판결 축하해주기 위해 간 거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굴었다.
민선재는 "넌 내 와이프야. 내 말 믿어라. 지원이는 지금 우리 사이를 깨뜨리려는 거다. 차지원한테 속지 마"라며 윤마리를 계속해서 속이려 했다.
하지만 윤마리는 이미 그의 말이 거짓이라는 걸 알았다. 과거 윤마리는 이진욱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가 실종되고 민선재의 끝없는 구애로 결혼한 사이. 그는 싸늘하고 텅 빈 눈빛으로 차지원과는 또 다른 복수를 암시했다.
차지원은 여동생 차지수(임세미)와 함께 이사회를 소집했다. 지수는 눈이 먼 상태에서도 이사회에서 씩씩하게 "난 5년 간 제 뜻과 상관없이 그룹을 떠나있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제 선우그룹의 대주주이자 상속녀로서 오빠와 함께 그룹을 이끌어나가겠다"라고 이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차지수는 야무지게 민선재에게 "민선재씨 제가 드렸던 위임장 이제 돌려달라. 원래 있던 본인 자리로 돌아가셔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민선재는 "법무팀에서 법적 문제 확인하고 바로 돌려드리겠다"라고 응수했다.
차지원은 선재에게 "선재야, 나는 네가 죄 짓기 싫다고 한 말 진짜인 줄 알았다. 친구는 못 되더라도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라며 은근히 선재를 자극했다. 차지원은 윤마리(유인영)를 건드리지 말라는 선재에게 "마리 관심 없어. 내 머릿속은 온통 너야"라고 복수의 칼날이 민선재만을 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스완은 기자로서 비리를 좇던 선우건설 사장 백은도(전국환)에게 코끼리 그림을 선물 받았고, 그를 찾아갔다. 백은도는 스완에게 “은영아,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 |
이어 백은도는 “네 눈 네 엄마를 꼭 닮았구나. 기억나니? 네가 태어난 날부터 네 엄마는 그림에 은영이 네 이름을 썼단다”라며 스완이 백은영이며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스완의 충격은 말할 것도 없었다.
스완은 “당신 뭐야? 만지지 마”라며 예민하게 반응했고, 백은도는 “그만 받아들이거라. 넌 내 딸이야”라고 말했다. 스완은 뜻밖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는 지원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더욱 충격에 빠졌다. 지원은 그런 스완을 위로하려 했다. 결국 스완은 이날 지원에게 "나 좀 재워줄래?"라며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중반부를 넘어선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차지원과 차지수 남매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차지원이 민선재의 끝없는 은폐 시도를 넘어 모든 죄를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차례다. 여기에 윤마리마저 돌아온 차지원에게 여전한 마음을 드러내며 민선재를 더 궁지로 몰 예정이다.
게다가 이제야 뭔가 시작해보려는 지원과 달리, 스완은 지원을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친부 백은도의 존재부터, 스완은 지원이 여전히 마리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제 '로미오와 줄리엣' 급 슬픈 결말을 예감하게 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하며 20부작으로 5월 중순까지 방영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