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캠퍼스에서 추락한 여대생이 답답함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라진 14분-여대생 캠퍼스 추락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학교 보건 담당자는 추락한 여대생에 대해 “발목 쪽 복숭아뼈 잇는 곳이 다 벌어져 있었다. 다리에서 피가 많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한테 이름을 물어보니까 다 대답했다. 의식은 있었던 상태”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구급대원은 “같은 재학생이 신고를 했다. 얼굴은 15~20cm 정도 열상이 있었다. 본인이 졸다가 그쪽으로 굴렀다고 말했다. ‘자다가 떨어졌어요’ ‘제가 몽유병이 있나봐요’라고 말했다. 당시 술냄새는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건 담당 형사 김광수는 “투신인지, 범죄 관련성이 있는건지를 중점으로 수사를 했다. 그때 4층 창문이 열려있어서 창문 쪽에서 투신했을 거라는 생각에 조사를 했고, 난간에서 족적과 지문이 발견됐다. 누가 일부러 밀어서 떨어질 수 있는 구조의 창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대생 김세영(가명) 부모님은 “그날 아침에도 딸이랑 대화했을 때 장학금 목적으로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불안함도 없었다. 학교를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추락한 여대생은 김세영 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세영 씨는 “다리는 철심을 박았고 장애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얼굴을 꿰맸는데 거의 붙은 상태다. 떨어질 때 기억은 생생한데 발이 꺾이면서 떨어진 내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자살을 시도했는데 자살을 하러 올라가는 곳부터 기억이 안 난다. 떨어져서 다치고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부분만 기억난다. 올라가고, 뛰어내릴 때 기억이 아예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진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